성남시 수정구 태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웃사랑 실천 앞장서묵은 쓰레기는 말끔하게~ 이젠, 따뜻하게 지내세요 !!지난주 태평1동(동장 황중섭)에서는 우울증, 당뇨 등의 지병과 대인기피 증세로 20여년간 쓰레기 굴속같은 폐가처럼 파손된 취약한 주거환경에서 바깥출입을 거의 하지않고 생활하던 김모(女, 60세), 구모(男씨, 55세)의 집을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고쳐주기 위해 태평1동 각 사회단체가 발벗고 나섰다.
동 사회복지담당이 처음 방문시 믿기 어려울 정도로 오염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지하 출입철문은 삭아 쥐가 들락이고, 천정은 내려앉았고, 창문틀은 깨져있고, 외벽 샷시는 온통 거미줄에 비바람을 막을 수 없도록 파손돼 있고 난방은 수년째 가동되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
태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최병조)는 금년도 사업비로 이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하였으나 사용가능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수차례 솔루션을 거쳐 지역 사회단체에 협조를 구하고 호응을 얻어 민·관 협업으로 수급자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수리 할 수 있었다.
각 사회단체의 후원 물품은 600만원 상당이며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보일러 교체 및 배관공사, LED형광등, 양변기 교체, 신성남로타리글럽(대표 김진건)에서 도배 및 장판, 황송장식(대표 이자영)에서 씽크대 제작·설치, 대한적십자사 태평1봉사회(대표 김옥규)에서 침대 및 장롱, 페인트 칠, 청소대행업체 중원기업(대표 지동석)에서 3대 분량의 폐기물처리, 수정구보건소에서 방역·소독을 맡아 일사불란하게 협업하여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최병조 위원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위기가정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차고 관내 지역의 오래된 숙제를 해결한 것 같아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고 소외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태평1동 지역 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이 지역사회에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많이 본 기사
|